고속버스·시외버스 명절 환불 수수료 한눈에 정리


명절만 되면 고속도로 정체만큼이나 버스표 구하기도 치열해지죠. 그런데 일정이 바뀌거나 급한 사정으로 표를 취소할 때 환불 수수료가 얼마나 나올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고속버스 취소 규정이 개편되면서 시외버스와 차이가 커져서 더욱 혼란스러운데요.



오늘은 명절에 꼭 알아둬야 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환불 수수료 차이를 깔끔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고속버스 명절 환불 수수료 규정

고속버스는 2025년부터 취소 규정이 단계적으로 강화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명절에 적용되는 수수료 비율이 대폭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구분 평일(월~목) 주말·공휴일 명절(설·추석)
출발 3시간 전~직전 취소 10% 15% 20%
출발 후 취소 50%(2025년) → 70%(2027년) 동일 동일

이전에는 명절에도 주말과 같은 기준이 적용됐지만, 실제 이용객 불편을 줄이고 좌석 회전을 높이기 위해 더 높은 수수료(20%)가 책정되었습니다. 출발 후 취소는 해마다 10%씩 인상되어 2027년부터는 70%까지 부과됩니다.

이렇게 규정이 바뀐 이유는 단순합니다. ‘노쇼(No-show)’로 인해 실제로 버스를 이용하려던 승객이 표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었기 때문입니다. 승차권을 확보해놓고 탑승하지 않거나 출발 직전에 취소하면 좌석이 비게 되고, 이 과정에서 운수업체는 손실을 보고 다른 이용자는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시외버스 명절 환불 수수료 규정

시외버스는 고속버스와 달리 국토교통부가 권고는 했지만 아직 강제 개편은 적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실제 취소 수수료는 지역과 사업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구분 환불 수수료
출발 전 일부 지역은 5~10%, 일부는 별도 규정 없음
출발 후 대체로 50% 수준, 단 업체별 차이 존재

 

예를 들어, 수도권과 같은 대도시권에서는 고속버스와 유사한 규정을 따르는 경우가 많지만, 지방의 중소 터미널에서는 여전히 느슨하게 운영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기준이 일관되지 않아 이용자가 혼란을 겪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시외버스 예매 시에는 반드시 앱이나 터미널 안내판을 통해 수수료 정책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명절에는 수요가 급증하므로 갑작스러운 취소가 예상되는 경우, 해당 정책을 숙지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명절 버스 환불, 이렇게 대비하세요

명절에 버스를 이용하면서 환불 수수료를 최소화하려면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1. 예매는 신중하게, 취소는 빠르게
    일정이 불확실하다면 무리해서 예약하기보다, 확정된 시간에 맞춰 예매하는 것이 낫습니다. 만약 취소가 불가피하다면 반드시 출발 3시간 전까지 처리하세요.
  2. 앱 알림 활용
    고속버스 예매 앱은 취소 시 수수료가 자동 계산되어 표시됩니다. 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명절과 평일의 차이를 인식하기
    같은 고속버스라도 평일은 10%, 주말은 15%, 명절은 20%로 다릅니다. 단순히 “버스는 다 똑같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4. 시외버스는 지역별 확인 필수
    시외버스는 권고사항이라 지역별 편차가 크므로 반드시 예매처별 규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명절 승차권 환불 위약금 수수료 확인


실제 이용 후기

  • 후기 1: “추석에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서 표를 취소했는데, 고속버스라서 20% 수수료 나가더라고요. 그냥 반토막 난 기분이었어요.”
  • 후기 2: “시외버스는 아직 터미널에 따라 달라서 다행히 이번엔 수수료가 적게 나갔는데, 다음에도 똑같을지 걱정돼요.”
  • 후기 3: “앱에서 바로 취소했더니 예상 금액이 표시돼서 당황은 덜 했지만, 명절 수수료는 진짜 비싸네요.”
  • 후기 4: “부모님 버스표 취소해드리는데 규정이 너무 복잡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고속버스랑 시외버스가 다르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자주 묻는 질문

Q1. 고속버스 명절 환불 수수료는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A1. 출발 3시간 전부터 적용되며, 명절에는 최소 20%가 부과됩니다.

Q2. 출발 후 취소하면 어떻게 되나요?

A2. 고속버스는 2025년에는 50%, 2026년에는 60%, 2027년부터는 70%까지 인상됩니다.

Q3. 시외버스도 명절에 무조건 20% 수수료가 있나요?

A3. 아닙니다. 시외버스는 아직 권고 사항이라 지역이나 업체에 따라 다릅니다.

Q4. 예매 앱에서 취소하면 수수료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A4. 고속버스 앱은 자동 반영되고, 시외버스 앱도 대부분 시스템에 따라 계산됩니다. 단, 일부 소규모 업체는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Q5. 명절 버스표 취소 수수료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5. 가장 안전한 방법은 출발 3시간 전 취소입니다. 일정이 불확실하다면 무리해서 예매하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치며

명절마다 늘어나는 교통 수요 속에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환불 규정은 이용자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고속버스는 이미 수수료 강화가 확정되어 불가피하게 높은 비용을 부담하게 되었고, 시외버스는 아직 지역별 차이가 존재해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국 핵심은 ‘취소 타이밍’입니다. 빠른 판단과 정보 확인만이 불필요한 손해를 줄이고, 보다 합리적으로 명절 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